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삿 6:33-40)
본문은 미디안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의 일이다. 즉 이때 기드온은 군사를 소집하고 다시 하나님의 표징을 구한다(36-40절).
사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사가 되기는 했지만 자신과 백성들이 미약한 힘만으로는 미디안 연합군과 싸워 이긴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을(14절) 확인하기 위해 거듭 두 번이나 표징을 구한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여 표징을 보지 않고는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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