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외롭고 괴로우니 은혜를 베푸소서!(시편 25:16-20) / 원용일목사

새벽지기1 2024. 11. 12. 07:07

외롭고 괴로우니 은혜를 베푸소서!
(시편 25:16-20)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외롭고 괴로울 때 무엇을 하십니까? 걱정이 많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너무도 많은 위기를 겪었던 다윗은 외롭고 괴로울 때, 마음의 근심이 많을 때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다윗의 기도를 통해 외롭고 괴로울 때 무엇을 해야 할지, 그러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외로움과 괴로움을 표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외로우십니까? 괴로워 견딜 수 없으십니까? 그 고통을 어디에다 하소연하십니까? 친한 친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외로움과 괴로움을 감싸안고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다윗은 기도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발을 고통의 그물에서 건져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시라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은혜를 베푸시고 고난에서 끌어내시고 모든 죄를 사해주실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다윗은 차분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께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 크리스천의 특권입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도움을 청할 대상이 있는 사람과 전혀 그런 대상이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가 겪는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의 영혼을 지켜 구원해 주십니다.

외롭고 괴로울 때 기도하는 일이야말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굳건하게 세울 것입니다. 자신만의 고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통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스라엘의 환난임을 고백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간구합니다. 나 자신이 겪는 고통과 환난은 사실상 공동체의 아픔입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이 없고 몰라서 그렇지 고통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이 있을 때 우리의 형제들과 함께 공감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22절)

일하는 사람의 기도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특히 외롭고 괴로울 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겪는 고통과 문제들에서 시선을 돌려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찬송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