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합니다. 많은 군인들이 쳐들어 와 성읍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엘리사의 청년 사환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우리의 숫자가 더 많다고 하면서 두려워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런 후에 청년의 눈을 뜨게 합니다. 이것은 육신의 눈이 아닌 영적인 눈을 의미합니다. 그러자 그 앞에 불망과 불병거가 산 위에 가득 둘러있음을 봅니다.
이때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로 옵니다. 엘리사를 잡으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이 모습은 중의적인 모습을 가지고 았습니다. 영적으로 분별력이 사라진 상태이자 동시에 지리 감각을 상실하였습니다.
어둡게 된 눈으로 어디로 가야 할 지를 모르는 아람군대를 사마리아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도착하여 눈이 열렸을 때 자신들이 이스라엘에 포위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기회가 왔으니 처벌을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오히려 떡과 물을 주어 먹게하고 자신들의 나라로 돌려봅니다. 이로 인하여 아람군대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침법하지 않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긴 위대한 전쟁입니다.
한 사건에 두가지 내용이 담겼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릴 때 실제의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청년이 본 것은 상상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실제로 존재함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원이 다를 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려고 온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베었던 베드로를 책망하시면서 열 두 영 더 되는 천사를 아버지께 구하여 보내시게 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마26:53).
엘리사가 보았던 것은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은 보이는 것에 있지 않음을 말씀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영원히 함께함을 믿는 것입니다. 눈이 열리는 것은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처럼 확신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보이는 것은 잠간이고 보지 못하는 것은 영원하다고 하였습니다 .
이 믿음이 있을 때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도 이 믿음 가운데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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