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서원(삿11:29-40)
입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강퍅해진 암몬 왕의 태도는 결국엔 전쟁을 치러야 하는 악한 상황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이 전쟁은 이스라엘 군이 승리한다.
그런데 이때 입다가 한 가지 실수 곧 경솔한 서원을 한다(30-31절). 만약 하나님께서 이번 전쟁에 승리하게 해주시면 자신을 맞이하러 나오는 첫 번째 사람을 하나님게 번제물로 바치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입다는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을 처음으로 영접한 자신의 무남독녀를 하나님께 바치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34-40절).
본문은 일시적인 감정과 인간적 판단에 따라 경솔하게 서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일단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그것이 자기에게 해로울지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동시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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