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무너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70년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여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짓 말로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는 가짜 설교자들이 있지만. 예레미야는 우직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을 당할 이스라엘은 슬픈 자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벨론의 삶이 끝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바벨론의 지배가 삶의 끝이라면 참으로 서글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70년만 고생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고국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루살렘이 파괴되는 날은 끔찍합니다.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회복의 날이 있습니다. 그 날 바벨론의 멍에가 끊어집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방인을 섬기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섬기는 분은 만군의 하나님입니다. 그들의 왕 다윗을 섬깁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 말고 무서워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먼곳에서 부터 구하고 네 자손이 잡혀간 먼 땅에서 구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회복의 날은 평화와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은 모두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멸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죄에 대한 징계는 받아야 합니다. 구원하지만 죄에 대한 심판은 반드시 행하십니다. 은혜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합니다.
회복의 날, 다윗 왕이 다스리는 그 날을 바라보는 믿음이 구원 받음입니다. 이 믿음이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기게 합니다.
이스라엘이 회복할 때 더 이상 다윗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바라본 왕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누리는 영광입니다. 이 영광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이 땅의 삶은 고난과 슬픔과 아픔의 연속입니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두려움과 무서움이 지배합니다. 그러나 신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습니다. 이 사랑이 구원을 주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게 합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초청장이 있습니다. 이 기쁨의 잔치가 있기에 믿음으로 육체적 두려움의 시간을 이겨냅니다.
신자에게는 반전이 있습니다. 이 땅이 끝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죽음도 끝이 아닙니다. 신자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의와 희락과 기쁨이 충만한 나라를 살아갑니다. 오늘도 이 소망으로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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