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다시한번 자신의 신앙을 증거합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이 유대의 문화와 풍습을 잘 알고 있기에 그 앞에서 증언할 수 있음이 감사하게 여깁니다.
바울은 자신이 바리새파 사람 중에 하나이고 그래서 누구보다도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향하여 강력한 핍박을 하였던 사람이었음을 증거합니다. 스데반을 죽이는데 기꺼이 찬성하였던 이러한 자신의 삶을 유대인들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열심으로 다메섹으로 가서 기독교인을 핍박하고자 하였던 자신에게 예수님이 나타났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었다고 증거합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 기업을 얻게 하려는 사명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회심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사명에 대하여 확고하였습니다. 주님은 회심한 자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회심없는 신앙 생활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소명과 사명이 분명한 바울은 어디에서나 복음과 함께 고난받으며 복음에 합당한 일관성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누구 앞에서도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의 모습에서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봅니다. 회심이 분명할 때 믿음의 길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회심이 사명을 확인하게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 확고할 때 환경과 상황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기를 실천하였던 바울의 모습이 다가옵니다. 오늘도 이 진리 앞에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고자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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