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 농가의 터를 닦는 분들이
포크레인으로 일을 하시다가
크게 다치게 한 감나무가
이제 다시 잎새를 피우고 있습니다.
북편의 이웃집과 경계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뿌리는 담 밑에 있습니다.
그래도 나무 기둥이 흙담 이쪽이니까 우리 감나무 맞습니다.
나중에 나무가 커서 가지들이 담 저쪽으로 넘어가면
거기서 열리는 감은 누구네 꺼가 되는지요.
크게 다쳐서 죽은 줄 알았던 나무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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