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시편51:14-15) / 이금환목사

새벽지기1 2025. 6. 25. 07:06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공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시편51:14-15)

다윗이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수도 없었고, 기도하려고 해도 말문이 막혀 입이 떨어지지 않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것이 자신의 "피 흘린 죄"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의 표제에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선지자 나단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고 기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윗은 남의 아내를 빼앗고, 그 여인의 남편을 교묘한 방법으로 청부살인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또 다른 죄가 있었을 수도 있고, 죽이지는 않았지만 심정적으로는 죽인 사람들이 더 많았을 수도 있습니다.

기도하려고 해도 기도가 안 되고, 기도해도 의심이 생기고, 기도하려고 하면 잡념에 사로잡히고, 기도해도 여전히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잡히고, 그때 다윗도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다윗은 왜 그런지를 알았고, 다윗은 먼저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하나님은 죄인을 좋아하시지 않지만,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무릎꿇고, 통회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기쁘시게 받으십니다.

상한 심령인 자, 심령이 가난한 자, 눈물로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위로하시며, 기도의 문을 열어주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십니다.

이 아침이 무릎꿇는 아침, 통회하는 아침, 주님께서 손잡아 일으키시며 위로해주심으로 기쁨이 충만한 은혜의 아침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