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염려하며 사는 나 / 봉민근
새벽지기1
2025. 6. 6. 05:31
염려하며 사는 나
글쓴이/봉민근
평생을 염려하며 살았지만
돌이켜 보니 염려한다고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다.
살아온 세월을 통하여 염려는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을 몸소 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염려하며 사는 나를 본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헛듣고 살아온 것이다.
믿음을 그렇게 강조하지만
내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이 없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지만 두려워하며 사는 나는
과연 하나님을 믿는 자가 맞는지를 생각해 본다.
세상에 근심걱정만 빼고 살면 이 세상은 천국이 될 것인데
내 마음에 감옥을 만들고 거기에 갇혀서 사는 나를 나도 이해할 수가 없다.
한날에 괴로움은 한날에 족하다 하셨다.
나는 더 훈련을 받아야 할 영적 훈련병이다.
근심 걱정 염려를 떨쳐버리고 믿음의 사람이 될 때까지 훈련을 받아야 한다.
가장 미련한 것이 사람인 것 같다.
버리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살지 못하는 내가 바보스럽다.
믿고 낙천적으로 살면 삶은 한결 가볍고 즐거울 수가 있다.
조그마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입고 사는 연약한 나를 본다.
걱정 근심은 주를 절대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에서 나온다.
내가 나를 바꿀 수가 없다.
성령께서 나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 같이 나올 수 있도록
영적 훈련을 잘해야겠다 마음으로 다짐해 본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