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왕중추 「디테일의 힘」 / ‘가정과 사회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 한재욱 목사

새벽지기1 2025. 6. 5. 04:59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영업사원로 시작하여 대표 이사의 자리까지 오른

왕중추의 《디테일의 힘》을 하나님께 드리며

‘가정과 사회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디테일의 힘』은 “작은 것이 큰 것을 결정한다”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사회와 가정 그리고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이라는 것입니다. 디테일이란, 말 그대로 작고 사소한 요소를 말합니다. 


 어느 중국 식당은 수저의 위치, 물컵의 투명도, 메뉴판 디자인까지 세밀하게 신경 쓴 결과 미쉐린 가이드에 올랐습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 미팅 전 의자의 간격과 조명의 밝기까지 점검해 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품 외관뿐 아니라 내부 회로 배치까지 정갈하고 아름답게 설계하도록 했고, 이는 애플의 차별성을 만들어냈습니다.  한 브랜드 매장은 계산 후 쇼핑백을 양손으로 정중히 건네는 서비스로 고급 이미지를 형성했고, 반면 같은 가격대의 다른 매장은 상품을 비닐에 대충 포장해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내렸습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 호는 고무 패킹 하나의 결함을 방치 해 큰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대충”은 “대실패”의 다른 이름입니다. 큰 그림을 완성하는 건 결국 작은 점들의 연속입니다. 디테일은 결과를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공통적으로 작은 일에 신실합니다. 디테일에 신경 쓰는 것은 단순한 업무 기술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삶의 태도입니다. 고객이 감동받는 것은 바로 그 작은 정성과 배려 때문입니다. 복장, 약속 시간, 말투, 응대 방식, 문장의 어조, 이메일의 글꼴, 마침표 하나도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디테일에 신실한 사람이 결국 신뢰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디테일의 하나님이십니다. 별을 세실 뿐 아니라, 그 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 하실 때도,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 하실 때도 치수 하나, 나무 종류 하나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으며, 심지어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천편일률적으로 치유하시지 않고, 그에게 맞는 치유를 하시며 디테일한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심지어 병든 여인이 자신의 옷자락을 만지는 믿음 하나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가정 또한 작은 디테일들이 만들어 가는 사랑의 기록입니다.
과학은 인공지능을 만들었지만, 사랑은 여전히 손으로 짓습니다.
가정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닌 작고 다정한 것으로 유지됩니다. 


다녀왔어. 고생했어. 그 평범한 인사, 성경을 필사하는 정성만큼 서로의 말을 들어주는 정성, ‘힘내요’라고 적어 놓은 작은 메모, 생일도 아닌데 건내는 깜짝 선물, 같이하는 설거지...


가정은 큰소리보다 속삭임이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가정은 큰 말보다 가슴에 와 닿는 따뜻한 디테일로 지켜가는 천국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