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행21:35-36) / 이금환 목사
새벽지기1
2025. 5. 28. 07:17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사도행전21:35-36)
바울이 예루설렘에서 체포될 당시의 모습입니다.
이후에 로마로 압송되어 감옥에 갇혔다가 잠시 놓이기도 하였지만 이후로 로마에서 순교로 이어졌습니다.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어내고, 로마군대의 천부장이 명령하여 두 쇠사슬에 결박당하여(행21:33) 끌려가다가 무리에게 폭행 당하여 스스로 걸어갈 수 없어서 군인들에 의해 들려 나가야 했고, 유대 백성들의 무리는 바울이 들려 끌려가는 뒤를 따라가며 죽이라고 소리쳤습니다.
복음은 핍박과 함께, 고난과 함께, 전쟁 같은 폭력 속에서 오히려 힘있게 증거 되었음을 성경에서, 역사에서 보게 됩니다.
칼을 휘드르고, 총질을 하며 복음을 전하려 한 자들도 있었지만, 복음은 가해자가 아니라, 당하면서, 밟히면서 전파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돌아봅니다.
복음으로 변명하고, 복음을 방어하고, 복음으로 공격을 무력화 시키지만, 복음 때문에 자신이 공격 받을 때 힘으로 방어하거나, 힘으로 공격하지 않았던 예수님이나, 바울이나 수많은 순교자들의 뒤를 따를 수 있는지 두렵고, 떨림으로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