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가장 사랑스러운 노래 (아 1:1-2:7)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4. 25. 05:15

아가서는 솔로몬의 노래 중 가장 사랑스러운 노래입니다(왕상 4:30-33). 그러나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노래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아가서를 30세가 되어서 읽었다고 합니다.

아가서는 독창과 합창이 어울어진 노래입니다.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 노래입니다. 그러나 모든 성경이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아가서는 모형론과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1:2-2:7절까지는 술람미의 회상입니다. 이 회상을 통하여 솔로몬과 어떻게 만났고 결혼하였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와 입맞추기를 원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낫습니다. 포도주의 향기는 진하고 그 맛은 기분을 좋게합니다. 이스라엘에서 포도주는 목 마른 입술을 시원하게 합니다. 마치 여름 날의 생수와 같습니다. 또한 포도주는 심신을 편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포도주는 식수이며 즐거움이었습니다.

술람미는 솔로몬의 사랑이 포도주에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의 기름과 향기를 언급합니다. 이는 솔로몬이 참 위로와 기쁨이 되고 그의 인격이 존귀함을 의미합니다. 술람미가 생각하는 솔로몬의 모습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신부인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위로와 기쁨의 근원입니다.

처녀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남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남편을 존귀하게 여깁니다. 남편이 이끌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노래합니다. 나를 이끄는 남편이 왕임을 밝힙니다. 이는 합당한 혼인을 통하여 남편이 된 신랑을 향한 찬사입니다.

술람미는 자신이 미천하였는데 왕인 남편이 자신의 있는 그 모습대로 사랑하고 신부로 맞아줌에 노래합니다. 이렇게 사랑의 나눔이 남편과 아내 사이에 흐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이 복된 가정을 만들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웁니다. 이 사랑을 나누고 누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