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눅23:10-12) / 이금환 목사

새벽지기1 2025. 4. 17. 07:41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누가복음23:10-12)

예수님을 고발하고, 조롱하고, 고통을 가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양한 이질적인 사람들, 이질적인 집단들이 가담했지만 일사불란했습니다.

어떤 브레이크도, 어떤 반대자도 없었습니다. 모두 한통 속이었습니다.

한 줌도 안 되는 세상의 힘으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주님을 잡아, 죄가 무죄를 유죄로 선고하고, 사망이 생명을 사형시키는 범죄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원수가 친구가 되고, 연합할 수 없는 사람들이 연합하고, 서로 다른 길을 가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는 모두 한 방향으로 치달았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계략에 이용당한 범죄였으나,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구원의 완성이었습니다.

헤롯도,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도, 군인들도, 빌라도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외치던 무리들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공범들이었습니다.

우리도 과거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공범이었으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 앞에서 우리의 죄를 탄식하며 고백함으로 씻음받아 용서받은 죄인으로 거룩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