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여호수아14:7-9) / 이금환 목사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여호수아14:7-9)
이 말씀은 갈렙의 자필 인생 결산서 같은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땅을 분배받을 때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수14:12)라고 요청하기에 앞서 제출한 내용입니다.
여호수아는 누구보다 갈렙의 사람됨과 갈렙의 인생사를 훤히 꿰뚫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여호수아 앞에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고, 또 모세가 갈렙의 충성스러움에 대하여 써준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이라는 평판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미리 써보는 나의 인생 결산서"를 써 보면 어떨까요?
"나는 성실하였는가?"
"나는 하나님께 충성스러웠는가?"
"나는 하나님께 충성스러운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사람인가?"
자신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제출하듯이, 조심스럽게, 진지하게, 앞으로 인생을 더 성실하게, 더 충성스럽게 살 수 있는 "미리 써보는 나의 인생 결산서"를 써 보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