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12월을 시작하며, 12월1일(토)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5. 1. 5. 07:56

주님,

금년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맞았습니다.

정월을 시작한 게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마지막 달 십이월입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청룡열차를 탄 것처럼 어지럽습니다.

아무리 정신을 바짝 차려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당신의 위로를 허락해주십시오.

    

주님,

이제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당신께서 허락하신

마지막 한 달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더 이상 안타까워하지 않고,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앞에 놓인 한 달을 최선으로 살아보겠습니다.

우리에게 용기를 허락해주십시오.

    

주님,

우리 인생에서도 곧 마지막 한 달이 다가옵니다.

각자 남은 세월이 다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마지막 한 달이 다가온다는 사실만은 똑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순간이 올 때 당황하거나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며 살기 원합니다.

    

주님,

금년 마지막 한 달 동안 이전보다 더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도록 우리 영혼을 붙들어주십시오.

허탄한 것에 솔깃해하지 않게 하시고,

악한 힘에 주눅이 들지 않게 인도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