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복음과 고난 (마 12:9-21)

새벽지기1 2023. 2. 19. 06:58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마 12:14) 

안식일 논쟁은 참으로 집요하였습니다. 회당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시험을 맞이합니다. 회당에 손 마른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병고쳐주는 것이 합당한지 묻습니다. 이들의 질문은 정직하지 않았습니다. 의도적으로 예수님을 모욕주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중심을 보시고 비유를 통하여 답을 하십니다. 안식일에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끌어내지 않느냐고 답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양보다 귀하다고 하시면서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의 최종적 답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기쁘고 선한 일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얼마나 씁쓸하고 속상한 일인지 모릅니다. 죄성은 선을 보고도 악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할 때 고난이 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오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병자들을 치유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치유받음에 대하여 누구에게도 자신을 말하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존재입니다. 심판자입니다. 큰 소리치지도(들레다) 않으시고 다투시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이름은 이방인들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주십니다. 온유하고 조용하고, 믿음이 연약한 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존중하고 지켜주십니다. 율법의 문자에 얽매이지 않고, 율법의 참된 의미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문자에 잡혀있는 신앙에서 정신을 실천하는 신앙을 알려주셨습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힘든 이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주님은 믿음이 연약한 자를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삶이 되아야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믿음의 길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기를 회개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