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관객
“관객이 완성된 그림에 환호를 보내도 웃을 수 없는 이유는 자신만 알고 있는 작은 실수 때문이다.
관객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 수 없다.
언제나 만족시키기 가장 어려운 관객은 바로 자신이며
마지막 관객을 만족시켰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그냥 화가에서 탁월한 화가가 된다.”
김은주 저(著) 《1cm오리진》 (백도씨, 26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화가이면서 조각가요 건축가이자 시인인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그릴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아주 정성스럽게 그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조수가 물었습니다.
“아니, 선생님, 어차피 보이지도 않고 아무도 모르는데 뭘 그렇게 정성 들여 그리십니까?”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정색을 하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어!”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앞 모습 겉 모습이 번지르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모습 뒷 모습은 악취가 나는 무덤과 같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관객인 자기 자신을 속이며 살아온 위선자들이었습니다.
마지막 관객인 자기 자신, 그보다 더 깊은 관객이신 하나님 앞에 사는 것이 신앙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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