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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새벽지기1 2021. 2. 15. 07:03

리셋

 

“리셋 증후군은(중략) 현실을 가상현실과 혼동하는 겁니다.

그래서 범죄를 저질러도 그것을 컴퓨터 게임 정도로 착각합니다.

‘리셋’해버리면 그만인 것쯤으로 간주해버립니다.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 과거의 흔적이 말끔히 지워지듯이 현실에서도 그럴 것으로 혼동하는 것이지요.”

정균승 저(著) 《내가 나로 살아가는 이유》 (터닝 포인트, 158-159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의 초등학생 토막살인 사건은 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희생자의 신체 일부와 함께 이런 쪽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자, 게임이 시작되었다. 미련한 경찰 여러분, 나를 좀 멈춰줘. 나는 살인이 즐거워 견딜 수 없어”
범인은 놀랍게도 14세 중학생이었습니다.

그가 컴퓨터 게임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 지면서 ‘리셋(Reset)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퍼지게 되었습니다.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리셋 버튼만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도‘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리셋 증후군은 국내에선 1990년대 말부터 경찰 백서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는 이를 게임 중독, 주식중독, 음란물 중독처럼 인터넷 중독의 한 유형으로 꼽았습니다.

 

리셋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넘어졌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용기를 내는 데는 마음의 리셋이 필요합니다.
‘회복 탄력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체험을 하지만 다시 힘을 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불굴의 의지와 기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바닥에 유리를 떨어 뜨리면 깨지지만 공을 떨어 뜨리면 튀어 오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성도는 넘어지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존재입니다.
오뚝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비결은 아랫 중심에 무거운 추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사람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날아 오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잠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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