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린도후서12:10)

새벽지기1 2018. 8. 18. 07:06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린도후서12:10)


사람들은 자신의 약할 때, 모욕당할 때, 궁핍에 처했을 때, 핍박 당할 때, 고통 받을 때

신음하고, 한탄하고, 좌절하고, 깊은 실의에 빠지는데 바울은 마치 이런 상황을 즐기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이라고 이런 상황에 처하는 것이 좋았겠습니까?
바울도 보통 사람들처럼 아픔으로 신음하고, 깊이 좌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더 의지하고, 더 기도하고,

더 겸손하게 예수님 앞에 서는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실제로 저 자신을 돌아볼 때도, 성도들을 볼 때도 어려움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더 겸손하고, 주님을 갈망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든지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인생의 분명한 목표였기 때문에 자신이 이룬 업적을 열거하며,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성취감을 만끽하고, 자신의 성공담을 널리널리 전파하는 대신에

"어떤 순간에 내가 예수님을 더 바라봤고, 어떤 때에 내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고,

어떤 위기에서 나의 의지와 신념을 꺾었는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성공했을 때보다는 실패했을 때,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때보다는 능욕(모욕)당할 때,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을 때 보다는 궁핍할 때,

모두 다 지지할 때보다는 반대하고, 핍박 당할 때,

평안 할 때보다는 고통 당할 때

더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이 나타났음을 보고 자신이 무쇠같아서가 아니라

연약하여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도저히 그 시간을 지날 수 없음을 인해서 기뻐했습니다.


믿음이 견고하여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우뚝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