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강대식목사

듣고 행하는 자 (약 1:22-25)

새벽지기1 2016. 7. 1. 07:38


1. 듣고 행하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이란 듣고 알고서는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믿어 순종케 하기 위함이다. 헌신은 순종이다.

믿음은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이 뒤따를 때 참된 믿음이 되고, 살아있는 믿음이 된다.

모르면 행할 수 없다. 먼저, 들어야 하고, 읽어야 하고, 배워야 한다.

그렇지만 안다고 행하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르다.

듣고 아는 것으로 믿음은 끝난 것이 아니고 시작이다.

듣고 안 것을 행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복을 주신다.

말씀은 듣고 행할 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

(수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듣고 순종하고 실천했을 때

하나님은 이제야 내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알았다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이 때만 듣고 순종한 것이 아니다.

창 12장에서 처음 하나님이 불러서 ‘본토 친척 고향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라’ 할 때부터

줄곧 순종해 왔다. 그 순종의 최고봉에 오른 것이다.


믿음이 자란다는 것은, 성숙해진다는 것은, 꾸준한 순종과 헌신의 결과이다.

한 두 번 순종한 것으로 계속 그것을 욹어먹는 사람들도 있다. 바리새인들이다.

그 뒤로는 계속 불순종의 삶을 살면서도 착각하며 그 왕년의 헌신을 자랑하며 산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말은 듣되, 그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했다.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회칠한 무덤이었고, 위선자들이었고, 뱀들이고 독사의 새끼들이었다.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닦으면서도,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차 있었다.

겉보기에는 하나님을 사랑하였지만, 마음 속으로 세상을 더 사랑하였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였다.

참된 경건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라고 야고보 사도는 말씀했다.

그것은 세상이 좋아하는 것들을 가지고 안정이나 출세를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예수님도 듣고 행하는 자와 행치 않는 자를 비교하여 말씀하셨다.

산상수훈의 결론이기도 한다.

(마7:24-27)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거짓 선지자인지 아닌지의 분별도, 말로 하는 믿음이 아니라, 행위의 열매로 하는 것이다.

(마7:15-20)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주님도 우리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믿고서 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는 믿음과 순종이 분리될 수 없음을 알고, 순종의 실천에 힘써야 한다.


2. 순종의 열매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그 믿음은 우리의 믿고자 하는 의지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 성령의 선물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

그 다음부터 우리는 우리의 신분을 알고 행함과 순종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무엇에 순종하는가에 따라 그것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롬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죄의 종으로 살 때의 마지막은 사망이다.

(롬6:20-21)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고 하신다.

(롬6:19)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거룩함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말씀을 따라 순종해야 한다.

결단해야 하고 버릴 것 버리고 회개할 것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 옛사람과 함께 죽으셨다. 그것은 더 이상 우리가 죄 가운데 살지 않기 위함이다.

(롬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죄가 무엇인가?

말씀대로 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생각 내 주장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옛사람과 그 행위이다.

우리는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알고

우리의 몸에 밴 옛사람의 구습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옛사람으로 산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회개를 하고 고쳐가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서 바른 교훈과 복음을 배웠을진대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려야 한다.

하나씩 하나씩 옛사람의 모습들을 벗어가야 한다.

결단을 해야 한다. 회개해야 한다. 성품에서, 생활의 모습에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믿음의 년조가 많아짐에 따라 우리는 순종의 열매를 더욱 맺어가야 한다.

더욱 우리의 생활과 사고방식이 거룩함에 이르러야 한다.

순종의 열매, 거룩함의 열매가 없고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과 영광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축복의 원리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다를 것이 없다.

예수님과 모든 사도들이 말씀을 듣고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구약의 율법서와 선지자들도 동일하게 말씀에의 순종을 강조하고 있다.

말씀을 듣고서는, 알고서는, 실천에 옮겨야 한다.

우리의 성품과 생활에서 그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

우리 주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우리는 성숙해가야 한다.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털고 일어서야 한다.

벌써 성숙한 선생이 되었어야 할텐데 여전히 초보수준에서 머물러 있어야 되겠는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처럼 새생명으로 살아가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한다.

(약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제대로 믿으면 실천하게 돼 있다.

제대로 알면 실천하게 돼 있다.

제대로 믿지도 알지도 않기 때문에 실천의 동력을 얻지 못하게 된다.


3. 행할려면 마음이 변해야 한다.


믿고자 하고 알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마음이 구태에 타성에 젖어 있어 가지고서는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마음에 있는 것을 우리는 행하게 된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변함없는 구태의연한 생활을 반복해서 살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지고 생활로 굳어져서 ‘아이구 내 팔자야!’ 하는 삶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도무지 변하지 않는 나를 보면서, 아파하고 몸부림을 쳐야 한다.

도무지 변하지 않는 환경을 보면서, 체념할 것이 아니라,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는 것들을 청산해야 한다.

작은 실천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것이 다시 동기가 되고 힘이 되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한숨만 푹푹 쉬고 자기합리화만 하는 사람들은 침체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믿음은 실천이고 행동이다. 순종이고 희생이다.

땀흘리지 않고 농부가 수확을 거둘 수 없는 것처럼

순종과 실천이 없이는 어떤 축복의 열매도 맺을 수 없다.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고 한탄할 것이 못 된다.

너무 쉽게 환경이 변해도 문제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우리의 성품을 준비하고 할 일들을 준비해야 한다.

그럴려면 두꺼운 자기 옛사람의 껍질들을 벗어버려야 한다.

타성에 젖어있는 옛습관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다시 하루를 계획하고 한 주일을 계획하고 남은 생애를 계획해야 한다.

우리 욕심과 정욕을 따라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과 소망안에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인내와 연단이 소망을 이루는 줄을 믿고 미래를 계획하며 준비해야 한다.


4. 행할려면 세월을 아끼며 뜻을 물어야 한다.


세월을 아껴야 한다. 시간 귀한 줄을 알아야 한다.

그냥 그렇게 보낼 세월들이 아니다.

(엡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나를 향한 주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아야 한다.

나를 향한 우리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

낙망과 낙심, 포기와 체념은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고, 있던 믿음 마져 소멸하게 한다.


다시 기도를 시작하고 다시 성경 읽기를 시작하라.

말씀 공부하자는데 도망가지 말고, 수요일, 금요일 밤은 주님 앞에 가는 시간으로 정하라.

믿음은 말씀에서 나온다. 말씀에서 실천의 동력을 얻어서 행위의 열매를 맺게 된다.

자녀들을 정말 잘 키우고 싶으면, 나부터 하나님 앞에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한다.

원수를 변화시키고 싶으면 나부터 하나님 앞에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서야 한다.

자녀가 문제가 아니라, 원수가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이다.

내 운명과 내 가정을, 정말 행복하고 번성하게 할려면, 돈 버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 앞에, 은혜와 축복의 보좌 앞에, 무릅을 꿇어야 한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

그분의 말씀으로 마음을 재무장하고, 그 말씀이 내 삶의 기준과 원칙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달라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으로부터 행복과 번성을 기대할 수 없다.


5. 행할려면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고난은 믿음의 인내와 연단을 이루기 위함이다.

많은 고난을 겪었을지라도 믿음의 인내로 우리의 성품을 성숙케 하지 못하고

옛성품과 옛습관들을 연단으로 제거하지 못하였다면

그 고난들은 아무 유익이 없는 고난이다.

고난이 유익하게 될려면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시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말씀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마음을 다해 경외하라는 것이다.

그 분을 경외하면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축복하고 번성하게 하고 함께 더불어 사시겠다는 것이다.

(신5: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신6: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는가?

돈보다도 직장보다도 사업보다도 사람들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가?

세상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의 방식을 따라 살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하기 때문에, 아니 하고, 못하는, 것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하라고 하기 때문에, 안하던 것을, 하는, 것이 있는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입술과 마음이 달랐기 때문이다.

사 29: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말씀은 항상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에 우선권을 두라고 하신다.

내 인생 내 가정 내 사업 내 직장에 우선권을 두어서는 하나님의 넘치는 복을 받을 수 없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추구하는 것의 우선순위를 말씀을 따라 바꾸지 않고서는 복을 받을 수 없다.

이 사고방식을 쉽게 버리지 못하니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오라는 것이고,

그분의 말씀의 법도를, 자꾸 배우고 들으라는 것이다.

듣고 배우면 우리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우선순위가 바뀌어져 가거든요.

우리가 어떤 길을 즐겨 갔느냐가 우리의 운명을 바꿀 날이 오게 한다.

듣고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축복과 영광을 주신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는 자느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